멘탈헬스코리아 청년 주도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 ‘마음뮤지엄’ 전시회 개최

멘탈헬스코리아 청년 주도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 ‘마음뮤지엄’ 전시회 개최

입력 2024-10-18 14:44
수정 2024-10-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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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뮤지엄 전시회 포스터 (사진=멘탈헬스코리아 제공)
마음뮤지엄 전시회 포스터 (사진=멘탈헬스코리아 제공)


올해 멘탈헬스코리아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한 청년 주도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 ‘영마인드 링크’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마음뮤지엄’의 전시회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마음뮤지엄 展: 섬에 선>이라는 주제로, ‘입도’, ‘나의 가면, 나의 페르소나’, ‘섬에 선, 연결’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관람객들이 마인드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섬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마음뮤지엄은 예술을 매개로 청년들이 겪는 고립감과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은 팀이다. 이들은 ‘고립청년’ 대신 ‘마인드아티스트’라는 긍정적 용어를 사용하며, 청년들이 자기감정을 탐구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예술로 표현한다.

최별 팀장은 “고립 은둔 청년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외출을 꺼리고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핵심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나 ‘정신과 치료’적 접근을 넘어, 젊은이들의 다양한 니즈에 기반한 커뮤니티 활동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프로젝트가 청년들이 예술이라는 특별한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연결하는 과정에서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마음뮤지엄 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청년들이 매력을 느끼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예술 모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전문가의 정기 자문을 바탕으로 고립 청년들의 참석률을 50%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외로움 척도 점수는 평균 1.5점 감소하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앞으로 이들은 고립 은둔 청년을 위한 예술 커뮤니티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활동에서 오프라인 만남으로 전환하는 청년 주도 커뮤니티의 자료가 부족한 현실에서, 다른 지역 및 단체들이 유사한 활동을 시작하거나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음뮤지엄 전시회는 고립 청년 및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이해하고,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촉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혁신적인 여정에 함께하여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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