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가 인도에서 ‘최고의 차’에 뽑혔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신형 ‘베르나’가 혼다의 ‘재즈’, 지프의 ‘콤파스’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2018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가격, 연비 효율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신형 ‘베르나’는 올해 8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인도에서 1만 5000대 이상 팔렸다. 그런가 하면 현대·기아차의 람다 3.3 T-GDi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가 각 370마력, 52㎏·m에 이른다.
2017-12-1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