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실장 박흥렬은 누구인가

靑 경호실장 박흥렬은 누구인가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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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서 첫 청와대 경호실장을 맡게 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은 40년 이상 육군에 몸담으면서 ‘4성 장군’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선망해오던 군인의 길에 입문해 묵묵히 ‘외길’을 걸어왔으며 소탈하면서도 호쾌한 성품으로 덕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야전 지휘관 시절 장병들에게 늘 ‘신바람 나는 병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육참총장 시절 ‘화합ㆍ단결의 지휘력’을 기반으로 육군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3군단장 시절에는 ‘장병들의 기가 살아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는 지론에 따라 의식의 선진화와 ‘병영 내의 인간존중 지휘’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름 뒤에는 늘 ‘열정과 명쾌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기도 했다.

야전 지휘관과 인사뿐 아니라 개혁, 혁신 관련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다져진 균형감각과 육군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육참총장직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된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의 인연도 주목된다.

김장수 신임 실장이 육참총장을 맡았을 때 육군 참모차장을, 김 실장이 국방부 장관을 할 때 육참총장을 맡아 호흡을 맞춰 왔기 때문이다.

그는 퇴임 직전 육군 인트라넷에 “군복을 입고 걸어왔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았을 때 진정 행복했고 군 문을 두드린 나의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려 군 안팎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인 이상현 여사와 2남.

▲부산(64) ▲부산고 ▲육사 28기 ▲1군사령부 관리처장 ▲육군본부 인사기획처장 ▲7사단장 ▲육본 인사참모부장 ▲3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육군 참모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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