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가 AI 의심증상 없어…예방적 살처분 진행

부산 추가 AI 의심증상 없어…예방적 살처분 진행

입력 2015-01-15 10:41
수정 2015-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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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부산에서 추가 조류 폐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4일 AI H5형 항체가 발견 이후 조류 사육농가를 확인한 결과 AI 관련 임상증상이나 폐사는 없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AI가 발생한 조류 농가의 닭, 기러기 등 58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100여m 떨어진 한 농가에서 키우던 닭, 거위 등 55마리도 추가로 살처분했다고 말했다.

이 농가에서 키우던 조류에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강서구 전역에 이동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확산에 대비하고 있으며, 닭과 오리 2만여마리를 사육하는 기장군도 AI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서구는 이와 별도로 조류 사육농가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해 AI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철새 접근을 막기로 했다.

강서구에는 닭 사육농가 79곳(13만여 마리), 오리 사육농가 8곳(3천여 마리), 기러기·비둘기 등 기타 조류 사육농사 1곳(900여 마리)이 있으며 모두 13만5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12일 감시기구인 가축위생방역본부가 전화 모니터링을 하다가 강서구 대저동의 한 농장에서 닭과 기러기가 일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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