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날아가 표적에 ‘쾅’, 타우러스 7년 만에 실사격

400㎞ 날아가 표적에 ‘쾅’, 타우러스 7년 만에 실사격

강병철 기자
입력 2024-10-11 09:51
수정 2024-10-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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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표적 향해 타우러스 발사
F-15K 전투기, 표적 향해 타우러스 발사 F-15K 전투기, 표적 향해 타우러스 발사
(서울=연합뉴스) 공군은 지난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상 표적을 향해 타우러스를 발사하고 있는 F-15K 전투기. 2024.10.11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원점 타격을 위한 공군의 핵심 전력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타우러스’의 실사격이 7년 만에 실시됐다.

공군은 지난 8일과 10일 서해 상공에서 타우러스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는 약 400㎞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 표적에 명중했다. 단 이번 사격에는 안전을 고려해 폭약을 제거한 비활성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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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표적에 명중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표적에 명중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표적에 명중
(서울=연합뉴스) 공군은 지난 10일 서해상에서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TAURUS)’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표적에 명중한 타우러스. 2024.10.11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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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러스 실사격을 실시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조명수 대위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한 발 한 발이 군의 고가치 자산인 만큼 사격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이번 경험을 모든 F-15K 조종사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타우러스는 북한 방공망의 사거리를 벗어난 후방지역에서 발사해 적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다.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3축 체계 가운데 적 표적을 감시해 타격하는 ‘킬 체인’의 주요 전력이다. 타우러스 한 발 가격은 약 20억원으로 알려졌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2016년 전력화됐고 약 260발이 도입됐다. 실사격 훈련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직후인 2017년 9월 마지막으로 시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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