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톤 빌라, 기성용 영입에 관심

EPL 아스톤 빌라, 기성용 영입에 관심

입력 2011-08-21 00:00
수정 2011-08-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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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2·셀틱)을 영입하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늘고 있다.

2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알렉스 맥리쉬 아스톤 빌라 감독은 지난 19일 스위스 시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열린 셀틱 파크를 방문해 기성용의 플레이를 주시했다.

앞서 닐 레논 셀틱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블랙번도 기성용의 영입을 타진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레논 감독은 기성용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레논 감독은 “우리는 지금 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며 “선수들이 각각 몸값이 있고 큰 제안이 들어오면 고려는 하겠지만 현재는 제안이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성용의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이적료가 1천만 파운드(177억원)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스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3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으나 지난 19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풀타임을 뛰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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