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27일 “2019~20시즌 V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레오가 오늘 출국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던 레오는 부상 회복 뒤 맹활약하며 서브 1위(세트당 0.63개), 오픈공격 1위(54.03%), 득점 5위(515점)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V리그가 중단됐을 때도 한국에 남아 훈련해왔으나 V리그가 재개하지 못하고 조기 종료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오는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배려해준 구단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의 활약에 만족한다”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