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된 어빙 32점…브루클린, 동부 1위 필라델피아 맹추격

홀로 된 어빙 32점…브루클린, 동부 1위 필라델피아 맹추격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4-21 16:34
수정 2021-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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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도, 듀랜트도 모두 부상으로 빠졌지만
어빙 활약으로 뉴올리언스에 134-129 승리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 21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NBA 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앞서 3점슛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 21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NBA 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앞서 3점슛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홀로 된’ 카이리 어빙의 활약 덕택에 동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21일(한국시간)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점 8어시스트로 활약한 어빙을 앞세워 134-129로 이겼다. 39승19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9승 18패)에 0.5경기 뒤진 동부 2위를 달렸다.

브루클린은 이날 제임스 하든이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은데다가 두 달 만에 복귀했던 케빈 듀랜트가 다시 부상으로 빠졌다. 삼각편대에서 꼭짓점 하나만 남은 것이다. 그러나 어빙이 앞장을 서준 데다 조 해리스(24점), 랜드리 샤멧(18점 8어시스트), 제프 그린(15득점), 블레이크 그리핀(16득점), 브루스 브라운(11득점), 티모테 루와우-카바로(10득점)까지 두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해 승리를 따냈다.

자이언 윌리엄슨(33점), 브랜던 잉그럼(27점)의 분전에도 4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스는 서부 11위(25승 33패)에 머물며 플레이오프(PO)에서 멀어지고 있다.

전반을 끌려가다 3쿼터에 어빙과 해리스의 외곽포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브루클린은 다시 뉴올리언스의 추격에 휩쓸리며 4쿼터 시작과 함께 93-95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루와우-카바로와 샤멧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경기 종료 11.4초 전 1점 차로 추격당했으나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6개 가운데 5개를 어빙과 브라운이 꽂아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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