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법무부는 3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추문과 관련해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체포된 조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축구협회장을 미국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마린이 미국 경찰관 2명에게 인계돼 비행기 편으로 뉴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마린은 코파아메리카 대회를 브라질이 개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스포츠마케팅 업체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5-11-05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