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폭발사고…사장 두 아들 사망 경위조사

화성 공장 폭발사고…사장 두 아들 사망 경위조사

입력 2013-08-03 00:00
수정 2013-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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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 폭발사고
화성 공장 폭발사고 소방관들이 2일 경기 화성시 팔탄면 폐수정화약제 생산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위험물질 제거를 위해 물을 뿌리는 등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일 오전 11시 59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폐수정화약제 생산공장 H사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업체 최모 사장의 아들 형제(형 35세, 동생 32세)가 숨지고 임모(36)씨가 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최씨 형제가 화학물질인 솔디움 알루미네이트 1만ℓ가 담긴 옥외 탱크(6만ℓ 규모·높이 5m) 상판에서 난간을 설치하는 용접작업을 하던 중 상판이 날아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생은 현장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형은 1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임씨는 탱크 아래에서 용접작업 보조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솔디움 알루미네이트는 열이 가해지면 수소가스가 발생해 불꽃이 튈 경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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