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해외법인장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는 등 글로벌 경영 일선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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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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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12~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미국·중국·인도·유럽 등 해외 주요 권역의 법인장이 참석하는 올해 판매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현대차는 해마다 7, 12월에 열리는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에 앞서 5, 10월쯤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왔다.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고,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 회의는 글로벌영업본부장인 양승석 사장이 주재해왔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20%, 50%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 부회장은 회의에서 해외 법인장들에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도 중국 판매 전략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 부회장은 글로벌영업과 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해외 판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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