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131일만에↓

등유 131일만에↓

입력 2011-02-21 00:00
수정 2011-02-21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틀동안ℓ당 1.19원 인하

가정과 업소의 난로 등 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실내등유(백등유) 가격이 131일 만에 떨어졌다. 최근 정유사들의 등유가격 인하 덕분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실내등유의 전국 주유소 일일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지난 17일까지 13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다가 18일 기준 ℓ당 0.73원 떨어진 1232.86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는 19일에도 전날보다 ℓ당 0.46원 낮은 1232.40원에 팔려 이틀 연속 하락했다. 17일 30개월 만에 최고치(ℓ당 1221.25원)를 기록했던 보일러 등유도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1216.94원까지 내렸다.

이는 한파가 사실상 끝나면서 난방 수요가 줄어든 데다 각 정유사가 지난주 기름값 안정을 위해 실내·보일러 등유의 공급가격을 ℓ당 50원 정도 내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내등유 가격은 오름세를 계속했던 130일 동안 ℓ당 1067.77원에서 1233.59원으로 165.82원이나 치솟았다. 하지만 보통휘발유의 일일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지난 19일까지 133일 연속, 경유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77일 연속 상승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2-21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