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씀씀이 年20조 넘어…여행·유학·연수경비↑

해외 씀씀이 年20조 넘어…여행·유학·연수경비↑

입력 2011-04-12 00:00
수정 2011-04-12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지출액이 지난해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경제 회복과 환율 하락 등으로 해외 여행과 유학·연수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 국외 소비지출(명목 GDP 기준)은 20조 3176억원으로 전년(17조 6082억원) 대비 15.4%가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여행 지급은 전년 대비 17.5% 늘었고, 유학·연수 지급은 12.1% 증가했다. 해외 씀씀이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거주자 국외 소비지출은 2004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2.2%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09년에는 오히려 하락세(-5.8%)로 반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4-1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