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4%·여성 25% 각각 응답
제과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업소를 이용할 때 남성은 ‘위치’를 가장 먼저 따지는 반면 여성은 ‘맛’(품질)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소비자 5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프랜차이즈 업소를 이용할 때 가장 중시하는 항목으로 남성 응답자 가운데 34.0%가 위치를, 여성 응답자의 25.4%가 맛(품질)을 꼽았다고 2일 밝혔다.
남성은 품질(20.1%), 브랜드(13.9%), 가격(13.5%) 등을, 여성은 가격(23.0%), 위치(21.1%), 브랜드(16.8%) 등을 우선시했다. 전체적으로는 위치(27.4%)와 품질(22.8%), 가격(18.4%), 브랜드(15.4%)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매월 1회 이상 프랜차이즈 점포를 찾는 소비자(복수응답) 가운데 편의점(69.4%)을 가장 많이 찾았고 미용실(65%), 제과점(61.6%)도 60%를 넘었다.
방문 빈도가 많은 곳은 편의점(월 평균 6.4회), 학원(4.4회), 커피전문점(4.3회) 등이었다.
업종별 매장에 바라는 점으로 외식업에는 ‘전문적인 맛’(63.5%), 서비스업에는 ‘직원의 친절’(42.5%), 도소매업에는 ‘다양한 제품 공급’(8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8-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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