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3월15일 발효] 경제계 일제히 환영

[한·미FTA 3월15일 발효] 경제계 일제히 환영

입력 2012-02-22 00:00
수정 2012-02-22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출환경 개선… 美시장 점유율 확대”

경제단체들은 2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점이 3월 15일로 결정되자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수출전선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 체결은 수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TA가 발효되면 수출 확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그동안 빚어졌던 논란이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6년 결성된 FTA민간대책위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 관련 연구기관 등 42개 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무역협회는 논평을 내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협정 발효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한·미 FTA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경련도 “한국과 미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FTA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도 성명을 통해 “중소부품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2조 달러 수출을 앞당기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산업이 고급화·차별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2-2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