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신용카드 사용 ‘쑥쑥’

내·외국인 신용카드 사용 ‘쑥쑥’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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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국외 사용 18.5% 증가 외국인 국내 이용액 30.4% ↑

우리나라 사람이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급증했다. 한류 관광, 성형 관광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외국인 간 카드 결제 규모 자체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1인당 사용액은 엇비슷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1년 중 카드 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국외 카드 사용금액은 86억 1900만 달러로 전년(72억 7200만 달러)보다 18.5% 늘었다. 카드 1장당 사용액은 496 달러였다. 전년(568달러)보다 줄었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해외 씀씀이가 커졌지만 사용된 카드 수도 크게 늘어 장당 사용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외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1736만 8000장으로 전년(1279만 5000장)보다 35.7%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한국 내 카드 이용액은 39억 2300만 달러로 2010년(30억 800만 달러)보다 30.4%나 증가했다. 장당 사용액도 402달러로 2010년(357달러)보다 늘었다. 정 과장은 “외국인 입국자 수가 2010년 880만명에서 2011년 979만명으로 11.3% 증가하고 1인당 씀씀이가 커지면서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3-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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