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중소기업 “숙련된 인력 어디 없소?”

IT 중소기업 “숙련된 인력 어디 없소?”

입력 2012-09-07 00:00
수정 2012-09-07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T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숙련된 인력의 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IT 중소기업의 44.6%가 기업을 운영할 때 인력 확보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자금 확보 39.4%, 판매 부진 25.2%,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 부진 24.9%, 과당 경쟁 18.8%,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상승 18.7%의 순으로 답했다.

직종별 인력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연구개발 68.9%, 영업 및 마케팅 39.4%, 생산 29.1%, 경영기획 및 사무관리 18.6% 순으로 인력확보가 원활하지 않았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이유는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영업 및 마케팅(51.3%), 연구개발(47.9%), 생산(47.4%), 경영기획 및 사무관리(46.0%) 등 모든 부문의 응답자가 인력 확보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숙련된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이와 함께 IT 중소기업은 최근의 경기 침체와 업체 간 과당 경쟁으로 수익률 하락을 고민하고 있었다.

2011년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89조1천744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해 영업이익은 평균 2억2천400만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5.1% 감소했다.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해 2010년 평균 1억8천600만 원이었으나 작년에는 재작년의 50% 수준인 9천500만 원으로 떨어졌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4∼6월 전국의 IT 중소기업 1천8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준 시점은 작년 1∼12월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