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價 6주 연속 하락…ℓ당 1천954.9원

휘발유價 6주 연속 하락…ℓ당 1천954.9원

입력 2013-04-20 00:00
수정 2013-04-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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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8.7원 내린 ℓ당 평균 1천954.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7.6원 떨어진 1천749.8원, 등유는 3.4원 하락한 1천385.2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기준 서울(2천29.1원), 세종(1천976.2원), 충남(1천967.2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6주 간 55.4원 떨어졌다.

대구(1천925.0원), 광주(1천931.0원), 울산(1천934.1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형성됐다.

주유소별로는 SK에너지 1천968.29원, GS칼텍스 1천962.87원, 에쓰오일 1천943.68원, 현대오일뱅크 1천942.70원 등의 순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천930.69원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반대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휘발유는 지난주보다 11.0원 오른 936.0원, 경유는 33.6원 폭등한 973.5원을 각각 기록했다.

등유도 30.1원이나 상승한 973.7원으로 한 주를 마쳤다.

정유사별로 보면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천868.33원으로 가장 높고, 에쓰오일이 1천833.77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SK에너지가 1천666.15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천631.42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 구성비를 보면 정유사 생산원가(936.0원)가 48%로 세금(923.6원. 47%)보다 약간 높았다. 유통비용·마진은 95.3원으로 5%를 차지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지표 악화, 미국 원유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가격도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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