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현대산업개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현대산업개발

입력 2013-09-06 00:00
수정 201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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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대학생 320명의 꿈에 날개 달아

현대산업개발의 포니정재단은 매년 성적, 가정 형편, 국제적 감각 등을 고려해 베트남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초청 장학생 제도를 새로 만들고 해외 장학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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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에서 포니정재단의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들이 김진현(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 포니정재단 이사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에서 포니정재단의 장학증서를 받은 대학생들이 김진현(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 포니정재단 이사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이자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인 포니 개발을 주도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장학사업에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장학생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호찌민국립대와 하노이국립대 등 베트남 주요 대학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며 지금까지 320명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베트남 장학생 가운데 매년 2명을 뽑아 2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제도의 첫 선발자는 하노이국립대 출신의 응우옌 후옌 짱이다. 이 학생은 지난해 9월 고려대 석사과정에 진학해 환경공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올 가을 학기에는 응우옌 티 꾸옌, 오 뚜이 린이 고려대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짱은 “새로운 지식을 배워 베트남에 돌아갔을 때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베트남에 이어 지난해 12월 국내 대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까지 대학생 204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9-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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