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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임직원 급여일부 반납…경영위기 극복결의
현대중공업 임원 130여명이 지난 2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경영위기 극복결의대회에서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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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 21일 울산 본사에서 임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영위기 극복 실천결의 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장과 사장은 급여의 30%, 부사장과 각 사업본부장은 20%, 전무 이하 임원은 10%를 각각 반납했다.
이재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 회사가 처한 위기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지혜와 용기를 모아 위기 극복을 다짐하자”며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데 대해 경영을 책임지는 저 자신이 무척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임직원이 위기 극복의 의지와 열정, 지략과 용기로 하나되면 경제한파를 녹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대반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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