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논의·ANZ과 업무협약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강국인 호주 진출의 고삐를 당기고 나섰다.
KDB산업은행 제공
홍기택(왼쪽)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 호주뉴질랜드뱅킹(ANZ)그룹 본사에서 마이클 스미스 ANZ그룹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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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호주 5대 은행인 호주뉴질랜드뱅킹(ANZ)그룹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인프라·PF·무역금융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은은 올 초 정책금융공사와 통합된 뒤 해외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파견 인력도 대폭 늘렸다. 산은의 초국적화지수(TNI·은행의 국제화 정도를 보여 주는 지표)는 13%이다. 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2-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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