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하이 모터쇼서 티볼리 첫선

쌍용차, 상하이 모터쇼서 티볼리 첫선

입력 2015-04-20 09:46
수정 2015-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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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지 출시해 소형 SUV 시장 공략

쌍용자동차가 20일 상하이모터쇼에서 전략 모델 티볼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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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EVR 상하이모터쇼서 첫선
티볼리 EVR 상하이모터쇼서 첫선 쌍용자동차가 20일 상하이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 티볼리 EVR은 전기차 모드일 때 13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는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고성능의 사륜구동(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인 중국 SUV 시장은 쌍용차에 큰 기회다.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와 더불어 티볼리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티볼리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소형 SUV 시장의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중국 SUV 시장에서 2013년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지난해에는 액티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티볼리를 추가해 SUV 풀라인업을 갖췄다.

티볼리가 경쟁하는 중국 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해 90% 이상 성장했으며 전체 SU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3년 13%에서 지난해 19%로 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티볼리 5천대를 포함해 1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는 지난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도 전시됐다. 티볼리 EVR은 전기차 모드일 때 13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상하이모터쇼에서 81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티볼리와 티볼리 EVR을 비롯해 체어맨 W, 렉스턴 W, 코란도 C, 액티언,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산차까지 7개 모델 9대를 전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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