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업계 1위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7년만의 적자를 딛고 2015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201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455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이 25.2%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이 매출 8조9851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고,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1155억원,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2억원 감소한 1619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 감소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정제마진 회복과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의 축소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개선은 저유가로 석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데다 미국 정유사 파업과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져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정제마진이 호조세이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로 역내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열 SK이노베이션 B&I(전자정보소재사업) 경영기획실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 “전기차는 2020년 연 600만대 이상 출시가 예상되고 2017년이면 수급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증설투자는 고객사의 수요증가 요청에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SK이노베이션은 30일 201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455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이 25.2%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이 매출 8조9851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고,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1155억원,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2억원 감소한 1619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 감소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정제마진 회복과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의 축소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개선은 저유가로 석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데다 미국 정유사 파업과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 집중 등으로 공급 차질이 빚어져 정제마진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정제마진이 호조세이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로 역내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열 SK이노베이션 B&I(전자정보소재사업) 경영기획실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 “전기차는 2020년 연 600만대 이상 출시가 예상되고 2017년이면 수급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증설투자는 고객사의 수요증가 요청에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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