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시작 전날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0∼2014년 추석 연휴시작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균 808.4건으로 평상시 같은 요일 대비 30.7%, 연휴기간 귀성길 하루 평균보다 43% 더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10시에 가장 많은 사고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25일(금요일) 저녁에 특히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차-사람, 차-차 사고 사망자는 평소보다 감소한 반면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는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오랜만에 찾는 고향의 낯선 길을 이용하면서 익숙지 않은 도로와 낯선 지형지물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해 차량 단독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교통사고 중 음주사고 비율은 12.2%인데 비해 추석연휴 기간 음주사고 비율은 15.6%로 3.4%포인트 더 많았다.
추석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 술자리를 갖거나 차례주를 음복하고 나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있어 음주사고 비율이 늘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상시보다 추석연휴에 15.7% 더 높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2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0∼2014년 추석 연휴시작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균 808.4건으로 평상시 같은 요일 대비 30.7%, 연휴기간 귀성길 하루 평균보다 43% 더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10시에 가장 많은 사고가 몰린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25일(금요일) 저녁에 특히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려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유형별로 비교한 결과 차-사람, 차-차 사고 사망자는 평소보다 감소한 반면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는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오랜만에 찾는 고향의 낯선 길을 이용하면서 익숙지 않은 도로와 낯선 지형지물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부족해 차량 단독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교통사고 중 음주사고 비율은 12.2%인데 비해 추석연휴 기간 음주사고 비율은 15.6%로 3.4%포인트 더 많았다.
추석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 술자리를 갖거나 차례주를 음복하고 나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있어 음주사고 비율이 늘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평상시보다 추석연휴에 15.7%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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