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19일 전면 개통…예상보다 작업 빨라져

서해대교 19일 전면 개통…예상보다 작업 빨라져

입력 2015-12-14 17:10
수정 2015-1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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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케이블 교체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당초 예정했던 성탄절이 아닌 19일 전면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오는 19일 서해대교 통행이 재개되면 화재발생 16일만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72번과 56번 케이블 교체작업을 완료해 성탄절인 25일 서울 방향을 개통하고 목포 방향 중 일부 차로를 막고 57번 케이블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주중 케이블 3개 모두 교체작업을 끝낼 수 있어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

새로 교체할 케이블 자재와 공사 인력 수급이 원활했고 날씨가 비교적 맑아 조속한 복구공사가 가능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낙뢰설’에 무게를 두고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잘린 케이블에서는 ‘아크흔’이라 불리는 전기 화재 특유의 흔적과 유사한 무늬가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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