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트럼프발 혼돈에도 중국 기대로 ‘선방’

원/달러 환율 상승세…트럼프발 혼돈에도 중국 기대로 ‘선방’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26 09:56
수정 2018-1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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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126.6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발 불안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린 영향을 받아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 기대로 그나마 ‘선방’하는 모양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하는 동안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해임 논의 논란 등 미국발 혼돈으로 미국은 물론 일본 금융시장까지 큰 폭으로 출렁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1% 급락했고(2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5.01%나 폭락해 2만 선이 무너졌다(25일).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새해까지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셧다운은 계속된다고 버티고 있다.

여기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쫓아내려는 궁리를 한다는 보도가 나와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겠다며 23일(현지시간) 주요 6대 은행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당국이 개입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신호로 해석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 금융시장은 이에 비교해 양호한 모습이다.

중국 지도부가 최근 2018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에 “더 큰 규모의 감세”를 추진하고, 행정 비용도 더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중국과 한국 금융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닛케이지수가 주저앉은 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8%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양책과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 등 정책 기대가 뉴욕발 투자심리 훼손을 막아주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00엔당 1,018.7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3.01원)보다 5.7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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