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만에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13년 6개월만에 1400원 돌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9-22 09:17
수정 2022-09-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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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2022.9.22 연합뉴스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2022.9.22 연합뉴스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1404.6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3.00∼3.2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또다시 한국 기준금리(2.50%)보다 높아졌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달러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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