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기 화재 예방 등 안전 강화 협의체 가동

전기차·충전기 화재 예방 등 안전 강화 협의체 가동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9-06 15:40
수정 2023-09-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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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참여, 정책·전기차·배터리·충전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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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라’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라’ 2023 전기자동차 실화재 진압 시연회가 열린 지난 7월 21일 경기 용인 남사면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기차 및 충전기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환경부는 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민경덕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제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4개 전문분과에서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제도분과는 전기차 및 충전기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사항 검토에 나섰다. 전기차와 배터리분과는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출시·관리를 위해 화재 예방 기능을 추가하거나 배터리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전기분과는 화재 예방·대응 및 배터리 상태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능 및 지원 방식 등을 논의한다. 화재방지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 징후를 확인해 자동차 소유주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에 화재예방 미래형 충전기 사업으로 800억원을 신설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2030년 전기차 420만대와 충전기 123만기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한 충전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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