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로 하반기 대공세”

LG “옵티머스로 하반기 대공세”

입력 2010-07-06 00:00
수정 2010-07-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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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마트폰 명칭 통일

LG전자가 앞으로 국내외에 출시할 스마트폰 이름을 ‘옵티머스’(Optimus)로 통일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역습을 노린다. 특히 옵티머스 브랜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뿐 아니라 4분기에 출시할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PC 등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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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전자 홍보도우미들이 ‘옵티머스 시크’(위로부터)와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옵티머스 시크’(다른 배경화면) ‘옵티머스Z’ 등 올해 하반기의 전략 스마트폰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5일 LG전자 홍보도우미들이 ‘옵티머스 시크’(위로부터)와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옵티머스 시크’(다른 배경화면) ‘옵티머스Z’ 등 올해 하반기의 전략 스마트폰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Z(LG-SU950/KU9500)’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신 2.2 버전을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3분기에는 국내외 시장에 안드로이드 2.2 버전의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첫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12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한 출시가 확정됐다.

이어 4분기에는 국내 전략폰으로, 통화 지원 칩과는 별도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OMAP3630 프로세서를 탑재해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구동 능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는 최소화한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3.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고화질(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나 PC와 공유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솔루션도 탑재했다.

LG전자는 또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옵티머스 시크’도 선보여 고가에서 보급형까지 안드로이드폰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지난 6월 초 출시한 ‘옵티머스Q’는 다음달 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4분기에는 2.2 버전으로 사양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기반에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태블릿 PC에는 최고의 사양을 적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올해 안에 출시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옵티머스 제품군으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면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7-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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