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상대로 추가소송…뉴아이패드도 포함

삼성, 애플 상대로 추가소송…뉴아이패드도 포함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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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민관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패드 후속작인 ‘뉴아이패드’의 판매 금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통신 기술 등 8개의 특허 침해 혐의를 추가로 제기했다.

이번 추가 소송에는 동기화 방법에 관한 특허가 포함돼 있어 뉴아이패드, 애플TV,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등도 이에 해당된다.

삼성전자측은 기본적으로 자사의 특허에 대한 권리를 찾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애플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에게 소송외분쟁해결기구(ADR)를 통한 협상을 90일 이내에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직접 협상에 나서 지루한 법정 공방전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의 야심작인 뉴아이패드가 국내 출시하자마자 삼성전자의 추가 소송이 이뤄져 애플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것”이라며 “승소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이번 추가 소송으로 인해 일정 부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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