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권 LG전자 사장 “개방화 전략으로 IoT시장 선도”

안승권 LG전자 사장 “개방화 전략으로 IoT시장 선도”

입력 2015-01-06 07:37
수정 2015-01-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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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스마트TV 플랫폼 웹 OS 2.0 등 소개

안승권 LG전자 사장(최고기술책임자)은 5일(미국 현지시간)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가진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방화 전략은 ▲ IoT 플랫폼 차별화 ▲ 기기간 연결성 강화 ▲ IoT 생태계 확장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안 사장이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전략제품과 혁신기술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안 사장은 차별화된 IoT 플랫폼으로 ‘웹 운영체제(OS) 2.0’, ‘웰니스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웹 OS 2.0은 웹 O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이다. 소비자 사용패턴을 고려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을 탑재하고 메인 화면 로딩 및 앱 화면 전환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했다.

LG전자는 웹 OS를 호텔TV·사이니지 등 기업간 거래(B2B)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향후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생체신호분석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와 가전제품을 연동해 건강과 생활환경을 관리한다. 사용자의 수면 습관, 심장 박동 수 등 다양한 신체정보를 분석해 공기청정기·에어컨 등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안 사장은 이어 자동차와 스마트폰·웨어러블 기기 등을 실시간 연동하는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기간 연결성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 워치에 목적지를 말하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날씨·교통정보, 운전자 선호도로 등을 종합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안 사장은 다른 브랜드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고자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IoT 플랫폼 ‘올조인’(AllJoyn), IoT 글로벌 표준화협의체인 ‘원엠투엠’(oneM2M)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목적 아래 주요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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