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단종 후폭풍…최대 수혜자는 애플 아닌 中기업 ‘화웨이’

갤노트7 단종 후폭풍…최대 수혜자는 애플 아닌 中기업 ‘화웨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13 10:33
수정 2016-10-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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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단종 후폭풍
갤노트7 단종 후폭풍 갤럭시 노트7이 단종된 가운데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 매장에 갤럭시 노트 7이 전시된 곳이 텅 비어있다. 2016.10.1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대 수혜를 입을 기업은 미국의 애플이 아니라 중국 화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3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 1600만대에서 3억 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이 단종 전까지 총 400만대 가량 생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갤럭시노트7 생산 전망치는 1000만∼1500만대 수준이었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1억 1900만대에서 1억 2300만대로 3.4% 상향 조정했다. 오포·비보의 합산 전망치도 1억 4400만대에서 1억 4700만대로 2.1% 높였다.

반면 애플의 생산 전망치는 2억 500만대에서 2억 800만대로 1.5% 높이는 데 그쳤다. 애플 아이폰7플러스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중국 브랜드에 비해선 비율상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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