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7 유령’ 장기화 가능성…애플 아이폰8 ‘슈퍼사이클’”

“삼성 ‘노트7 유령’ 장기화 가능성…애플 아이폰8 ‘슈퍼사이클’”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12-07 16:41
수정 2016-12-07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으며 특히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400 달러(약 47만원) 이상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비중이 늘고 삼성전자가 줄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경향이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트7의 ‘유령’이 삼성의 프리미엄 갤럭시 시리즈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2013년 38%로 애플을 2% 차이로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삼성 34%-애플 47%에 이어 2015년 삼성 27%-애플 57% 등 격차가 30%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올해는 삼성 25%-애플 57%, 내년에는 삼성 23%-애플 58%가 될 것으로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망했다.

이 은행은 애플에 대해서는 내년 가을에 나올 아이폰8 수요가 “슈퍼사이클”을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이 은행은 아시아의 애플 부품망 확인을 통해 아이폰 성장세를 예상했다. 올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8700만대로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7 시리즈에서는 고급 기종인 7플러스의 비중이 45%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