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전월세 거래량 늘어

+7.1% 전월세 거래량 늘어

입력 2013-07-23 00:00
수정 2013-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잠실 84㎡ 전세 한달새 6000만원 올라

주택 매매가 끊기고 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전월세는 거래량 증가와 전셋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세 거주자의 매매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 518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9만 7594건)보다 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2만 876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1% 늘어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에 소폭 감소한 뒤 6월에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7만 5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3% 많았다. 지방은 3만 5000건으로 8.8% 증가했다. 특히 강남 3구의 거래량은 6105건으로 무려 21.7% 증가했다.

전셋값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84.99㎡는 전달 5억 3111만원에서 5억 9333만원으로 6000여만원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도 2억 9982만원에서 3억 1444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지 않는 한 전세 거주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데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며 당분간 전월세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방이나 서울 강북 소형 아파트에 국한됐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고공행진(70% 이상)이 서울 강남까지 번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거주하는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가운데 전세가율이 70%가 넘는 단지는 70개가 넘는다.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59㎡ 전세가율은 74%에 이른다. 인근 반포리체와 반포자이 아파트도 70%를 넘는다. 광명시 철산 도덕 파크타운 59㎡는 매매가격 2억 6000만원에 전세는 2억 10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80%에 이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2013-07-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