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문정·내곡·세곡2지구 토지 매각 ‘흥행’

강남권 문정·내곡·세곡2지구 토지 매각 ‘흥행’

입력 2013-07-31 00:00
수정 2013-07-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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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서울 강남권 토지 판매시장이 호황을 누려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지구는 미래형 업무용지 39개 필지 중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매각됐다.

미래형 업무용지 7개 필지는 지난 19일 4천625억원에 매각돼 평균 10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강남구 내곡·세곡2지구 1차 택지 공급분 13개 필지도 2천734억원에 모두 팔렸다. 세곡지구 종교용지 입찰에는 37명이나 참가했고 관심이 높았던 세곡2지구 공동주택 용지 2블록은 한국자산신탁에 1천857억원에 넘어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졌지만 강남권 토지시장은 인기”라며 “강남권 토지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은 탁월한 입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런 토지 매각 흥행이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시장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문정동에선 강남 복합주거단지 송파 파크 하비오가 9월에 분양을 나선다. 6만1천231㎡ 부지에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51㎡), 오피스텔 3천527가구, 고급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일대에 위례신도시 개발과 제2롯데월드, KTX 수서역, 법조타운 등 개발 호재가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 내곡지구와 세곡 2지구도 1천562가구의 공공물량에 대한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내곡지구에선 앞서 분양한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지구에선 조만간 715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위례신도시와 탄천을 마주보는 세곡 2지구 3·4단지에서도 전용 59㎡(102가구), 84㎡(363가구), 101㎡(174가구), 114㎡(114가구) 총 847가구가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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