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규공사 발주만 1조 2천억원… 핵심입지는 ‘C53, C54’

세종시, 신규공사 발주만 1조 2천억원… 핵심입지는 ‘C53, C54’

입력 2015-04-09 10:16
수정 2015-04-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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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 시교육청… 신규공사 발주계획 사상 최대규모 ‘1조 2,868억원’

세종시 최대규모 투입 배경…자족기능 갖춘 도시로 성장, 지역 건설업계 육성,지역 경제활성화

평일임에도 세종 에비뉴힐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평일임에도 세종 에비뉴힐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을 전후로 유입인구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세종시의 정주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순유입 인구가 7,941명에 달하며 사상 최대의 인구증가를 보이는 등 가파른 인구상승을 보이고 있어 올해 안으로 세종시 인구는 당초 목표로 한 2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 한해 세종시가 향후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실질적인 원년으로 보고 있다. 최초 목표했던 행정중심도시로의 기능이 모두 갖춰진 이상 향후 자족기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는 것.

실제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시교육청 등은 올해 1조 2,868억원에 달하는 신규공사 발주를 했거나 계획 중에 있다고 발표해올 한해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규모의 개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처럼 세종시 개발이 본격화된 이래로 사상 최대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배경에는 향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이유 외에 지역 건설업계를 육성하고 경제활성화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내재돼 있다”며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세종시에 투자할 부동산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그 중 정부청사주변 상권은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돋보여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모델하우스 촌에는 세종시의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인한 호재가 작용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비뉴힐은 정부청사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 받고 있어 모델하우스에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청사와 초 근접거리에 있는C53, C54블록에 위치해 있어 1만 6천여명에 달하는 공무원 수요를 고스란히 수렴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으로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등이 문화, 관광시설들이 들어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까지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 없는 ‘7일 상권’을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정부청사 주변이 주목 받는 것은 타 생활권과 달리 부동산이 형성되고 수요가 모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수요에 상권이 들어서는 형태기 때문에 장, 단기적인 안목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여기에 에비뉴 힐은 지하에 키즈테마파크 뽀로로파크의 입점이 확정돼 주변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키 테넌트까지 갖추고 있어 큰 집객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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