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다시 뜨는 오피스텔 시장···경기 김포 수익률 ‘상승’

금리 인하로 다시 뜨는 오피스텔 시장···경기 김포 수익률 ‘상승’

입력 2016-06-22 17:06
수정 2016-06-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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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의 전경사진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의 전경사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25%로 내리면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오피스텔의 연평균 임대수익률은 7.4%로 경기 지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5.5%)과 서울 지역 수익률(5.15%)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오피스텔 ‘한강베네치아’의 경우 전용면적 25㎡가 매매가 8150만원에 보증금 500만원, 월 45만원으로 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의 오피스텔 ‘시네마시티’는 전용면적 20㎡의 경우 매매가 6150만원에 보증금 1000만원, 월 38만원으로 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포 내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로 김포 구래동에 있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는 “주변에 공단이 많고 앞으로도 산업단지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라면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보니 영등포구 여의도, 마포구 등의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에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 예정에 있어 수익률도 지금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포 지역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오피스텔 분양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림산업이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지상 4~20층에는 오피스텔 호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총 748실이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3~43㎡이다.

각 오피스텔의 전용면적별 호실 숫자는 23㎡ 459실, 30㎡ 51실(A), 30㎡ 136실(B), 43㎡ 51실(A), 43㎡ 51실(B) 이다.

이 오피스텔 단지는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이용이 가능하다.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 가능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중인 구래역에서 지하철로 20분만에 김포공항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은 서울 지하철 5, 9호선, 공항철도 등이 지나는 역이다. 단지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16-1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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