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GKL 선상카지노 허용 가능성 크다”

한국증권 “GKL 선상카지노 허용 가능성 크다”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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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정부의 규제 완화로 GKL이 선상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이 임대형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 확장이 어려웠기에 글로벌 경쟁사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선상카지노가 허용되고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면 GKL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KL의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체 카지노 이용객 수가 작년보다 3%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인 VIP 고객이 20% 늘어나고, 홀드율(회사가 가져간 매출 비율)도 14.3%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개별소비세 부과 영향으로 작년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선상카지노 사업이 허용된다면 GKL의 연간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보다 3∼8%, 영업이익은 2∼4%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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