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 “한국은행 기준금리, 4분기 추가 인하 전망”

KDB대우 “한국은행 기준금리, 4분기 추가 인하 전망”

입력 2015-09-16 08:33
수정 2015-09-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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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6일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오는 4분기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대일 연구원은 “내년까지 한국의 통화정책은 미국의 긴축과 달리 상당히 금융완화적일 것”이라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한국의 통화정책과 금리 추세가 동조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그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의 엇갈린 통화정책 사이클은 2004년과 2005년에도 나타난 바 있어 새로운 현상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의 금융완화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것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2.5%와 3.2%로 지난 7월 제시한 바 있지만 이 예상치를 밑돌 위험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이어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제조업 침체가 길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 초 재정지출 축소와 가계 대출의 양적 규제로 성장 동력이 약화될 위험이 있는 만큼 금리를 충분히 낮추는 것이 경기 회복과 구조조정의 필수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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