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황새/강만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황새/강만수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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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들 다리만 바라보다 황새의 긴 부리와 눈알 깃털들

눈알과 부리 깃털은 어떤 색깔과 모양으로 이뤄진 그래

갑자기 그런 것들이 궁금해져 황새의 부리와 눈알 깃털

황새들 생김새를 찬찬히 톱아본다 논고랑과 물풀 사이를

때로는 한 다리로 선 채 깊은 명상에 든 그러다 날아오르는

황새의 커다란 날갯짓을 보았다 논둑을 들고 퍼들껑이던 새

2013-07-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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