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모 선수는 운전 금지”

日 “스모 선수는 운전 금지”

입력 2010-11-21 00:00
수정 2010-11-21 15: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한 스모(相撲) 선수가 자동차를 운전했다가 협회의 엄중 경고를 받았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단지 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이는 31세의 현역 스모 선수.

 이 선수는 지난달말 규슈(九州) 대회가 열리는 후쿠오카(福岡) 시내에서 숙소에서 약 1㎞ 떨어진 대중목욕탕까지 차를 몰고 갔다.이 장면이 누군가에 의해 촬영돼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랐다.

 이를 본 일본스모협회측이 선수의 지도자인 미호가세키(三保ヶ關)에게 엄중히 경고했고,이 지도자가 스모 선수를 꾸짖었다.

 미호가세키는 “선수가 무면허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순간적으로 실수한 것인 만큼 근신처분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스모협회는 1985년에 한 선수가 사고를 일으킨 것을 계기로 현역 선수의 운전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스모 선수들의 모임인 리키시카이(力士會)가 2007년 6월 “결혼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선수도 상당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운전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당시 협회 이사장은 “만일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며 거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