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요타 급발진, 전자장치 결함과 무관”

美 “도요타 급발진, 전자장치 결함과 무관”

입력 2011-02-09 00:00
수정 2011-02-09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정부는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에 대해 10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자 스로틀(electronic throttle) 제어시스템과 급발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발표했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성명을 통해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현상이 전자장치의 결함으로 야기됐음을 보여주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도요타 측의 승리로 여겨진다.교통부의 발표 직후 뉴욕증시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4%나 급등했다.

 러후드 장관은 “항공우주국(NASA)의 엔지니어들이 예기치 않은 급발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도요타 차량 9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면서 “급발진을 야기했을 수 있는 결함을 찾기 위해 소프트웨어 코드의 28만개 라인을 들여다보고 기계부품을 검사하는 한편 차량에 전자기파를 잔뜩 쏘아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러후드 장관은 이번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제 가운데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출력을 감소시키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의 장착을 의무화하는 것과 차량의 운전기록을 알려주는 블랙박스의 도입 등이 포함된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일부 모델에서 급발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2009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만 약 80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미 정부에 4천880만달러의 과징금을 물었다.

 도요타 측은 그러나 자체 조사를 통해 가속페달이 눌어붙는 현상과 운전석 바닥의 매트가 가속페달을 누르는 현상 등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급발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자 스로틀 제어 장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미 의회와 소비자단체 등은 전자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급발진을 야기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정밀조사를 요구해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