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로이터 취재진 2명 실종

시리아서 로이터 취재진 2명 실종

입력 2011-03-28 00:00
수정 2011-03-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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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던 로이터TV의 레바논 취재진 2명이 실종됐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터TV의 프로듀서 1명과 카메라기자 1명은 전날 오후 리비아에서 취재를 마치고 레바논지사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국경에서 이들을 태우러 간 택시와 만나지 못했다.

실종된 카메라기자는 26일 오후 5시22분(GMT기준)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동료에게 “우리는 지금 출발한다”는 전화 메시지를 남겼으며 이후 2명 모두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일주일 전부터 시리아 남부에서 반정부 시위를 취재했었다.

스티븐 애들러 로이터통신 편집장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시리아 관련 당국에 동료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20일에도 자사의 시리아 특파원이 추방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리아 당국은 이 특파원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전문가답지 못하고 사실이 아닌” 보도를 한다며 당장 시리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사 취재진의 잇따른 수난에도 “시리아에 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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