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영향으로 510개社 도산

日 대지진 영향으로 510개社 도산

입력 2012-01-06 00:00
수정 2012-01-06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에서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도산한 기업이 500개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NHK방송에 의하면 신용조사회사인 ‘제국데이터뱅크’의 조사 결과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부도가 난 업체는 전국에서 510개사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부채 총액은 7천273억엔(약 10조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체가 91개사로 가장 많았고, 기계ㆍ금속제조 44개사, 여관ㆍ호텔업 42개사 등의 순이었다.

도산 업체 가운데 대지진과 쓰나미 집중 피해지역인 도호쿠(東北)지역 업체는 86개사로 17%를 차지했다.

대지진 이후의 전국적 자숙 분위기로 호텔과 여관 등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았고, 지역의 각종 공사가 줄면서 중소 건설업체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제국데이터뱅크는 대지진 이후 경영난에 빠지면서 정부의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 향후 도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