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한인, 골프채 휘둘러 어머니 살해

美 20대 한인, 골프채 휘둘러 어머니 살해

입력 2012-02-25 00:00
수정 2012-02-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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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대 한인 청년이 어머니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찰은 어머니를 골프채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루크 강(2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가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2일 랜초쿠카몽가 자택에서 어머니 해나 강(60)씨를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했다.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곧 숨졌다.

범인 강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강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 근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신학교를 다닌 강 씨는 지금까지 직업없이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강 씨는 3년 전에도 폭력을 휘둘러 수감된 전력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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