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배우 숀 영, 오스카 전야제서 체포돼

美여배우 숀 영, 오스카 전야제서 체포돼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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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숀 영이 오스카 전야제에서 안전요원들과 실랑이 끝에 체포됐다고 LA 경찰이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올해 52세인 영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괴짜들의 병영 일지’ 등에 출연하며 펜들에 잘 알려진 중견 여배우다.

그녀는 지난 26일 오스카 전야제가 열린 거버너스 볼에서 입장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체포됐고, 인근 할리우드 경찰서로 끌려가 경범죄 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후 보석금 2만 달러(약 2천3백만 원)를 내고 27일 풀려났다.

담당 경찰 앤드루 스미스는 “그녀가 파티에 입장하려 했으나 저지당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목격한 AP경영진 톰 자누제브스키는 “한 안전요원이 팔뚝으로 영의 목과 머리를 감아 진압하자 다른 경호원이 그녀의 손에 수갑을 채워 유치장으로 재빨리 데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톰은 “그녀는 끌려가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은 지난 2006년에도 베니티 페어(미국의 연예정보 월간지) 주최 오스카 파티에 초대장 없이 참석하려 해 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2008년에는 미국연출가협회 시상식에서 쫓겨난 후 알코올 남용으로 재활시설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TP) 측과 영의 소속사 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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