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올라·담레이’ 中 상륙…100만명 대피

태풍 ‘사올라·담레이’ 中 상륙…100만명 대피

입력 2012-08-03 00:00
수정 2012-08-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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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사올라’와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주민 100여만명이 대피했다.

담레이는 2일 저녁 9시 30분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 사올라는 3일 오전 6시 50분에 푸젠(福建)성 푸톈(蒲田)으로 각각 상륙했다고 중국 국가방총(國家防總)이 밝혔다.

국가방총은 두 태풍이 본토 내습 이후 내륙으로 이동해 창장(長江) 유역의 장시(江西)와 화이허(淮河), 황허(黃河)유역의 장쑤와 안후이(安徽), 저장(浙江), 산둥(山東), 허난(河南) 등 10여개 성(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 방재당국은 푸젠 30만6천명을 비롯해 산둥 29만9천명, 저장 20만4천명, 장쑤 10만6천명 등 모두 100여만명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중국 방재당국은 아직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 기상대는 이번 태풍으로 오는 5일까지 산둥 남부, 장쑤 북부, 푸젠 중부, 저장 남부, 장시 북부, 후난(湖南) 북부 등에는 지역에 따라 80~180㎜의 비가 내리고 연해지역의 경우는 200~400㎜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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