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외무장관 “한국 새 정부와 공조 증진 원해”

UAE 외무장관 “한국 새 정부와 공조 증진 원해”

입력 2013-02-24 00:00
수정 2013-0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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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있음>>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25∼26일 방한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24일 “한국의 새 정부와도 긴밀한 공조를 증진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25∼26일 한국을 방문하는 압둘라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지난 수년간 한국과 UAE 양국 간에 정말 많은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방한은 2009년 첫 방문 이래 세 번째”라면서 “이는 UAE가 양국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둘라 장관은 UAE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 제2의 ‘경제 파트너’라며 한국의 주요 원유 수입국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파트너십은 이제 핵의 평화적 이용, 재생에너지, 석유, 인적 교류, 통신과 정보기술 등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지금까지 이 정도로 발전한 양국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압둘라 장관은 25일 전용기 편으로 서울에 도착, 오전 대통령 취임식과 저녁 청와대 영빈관 외빈 만찬에 참석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UAE 초대 대통령의 아들이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의 친동생인 압둘라 장관은 1972년 생으로 2006년부터 외무장관을 맡아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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