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서 랩 콘서트 도중 총격… 7명 부상

미국 시카고서 랩 콘서트 도중 총격… 7명 부상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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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랩 콘서트 도중 총격사건이 발생해 7명이 부상했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시께 시카고 남부의 나이트클럽 ‘미스터G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벌어졌다.

현장에서는 랩 앨범 출시 기념 파티가 열리고 있었으며 래퍼 ‘릴 마우스’와 ‘킹 샘손’ 등이 공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연장에서 관람객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0대 남성 5명과 30대 남성 1명, 그리고 19세 여성 등이다. 이들은 인근 병원 3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사고 발생 당시 클럽 안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면서 먼저 의자가 던져지고 이어 총성이 났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저들이 총을 쐈다”, “총에 맞았다”는 등의 아우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폭력집단 간 갈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이트클럽 안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작동되지 않았다.

경찰은 클럽의 길 건너편 공중전화 박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입수해 확인 중이다.

이날 공연한 래퍼 ‘릴 마우스’는 작년 여름 만 13세의 나이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 총을 흔드는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출시해 전국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투브 조회수 290만건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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