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북한, 가장 괴상한 곳…충격적 통제”

구글 회장 “북한, 가장 괴상한 곳…충격적 통제”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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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미국 구글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주민) 통제 수준은 놀랍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올초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북한을 방문한 슈미트 회장은 이날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가장 괴상한 곳’(the weirdest place ever)이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정부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지만 일반 주민은 할 수 없다”면서 특히 100만대의 휴대전화가 있지만 정부의 통제 때문에 통신을 위한 데이터신호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방북 목적에 대해 “조금이라도 개방시켜서 주민들이 정부가 말하는 게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인식을 약간이나마 갖게 하는 것이었다”면서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1월 방북후 베이징(北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정부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북한 정부는 국민이 인터넷을 쓰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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